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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번호    2646 - 1 작 성 일    2024-01-20  02:56:43
글 쓴 이    이명일 Homepage    
조회 : 149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아버지 아이디로 들어와 인사 드립니다. 

몇 년 전에 이어 또다시 도움 요청 드리고자 할 때만
이렇게 인사드리게 됨에 있어 한없이 염치없고 죄송할 따름입니다.


지난 5월 23일, 아버지께서 일 하시던 도중, 인도 위에서 보행자 입장이셨는데 
인도 위에 불법 주차했던 차량이 후진하며 아버지 뒤를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고,
그 사고로 인해 갑작스레 가세가 급격히 기울어 졌었습니다. 100%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처음 찾았던 병원은 이 무슨 일인지? 진단이 엉망진창이었고,
계속되는 통증으로 인해 다른 병원에 가셔서 그제서야 제대로 된 진단을 받고 발등 수술을 받으셨었는데
보행자를 충돌한 가해자란 사람이 수원 터미널이란 곳에서 우연히 아빠를 마주치기라도 하는 날이면
자신이 잘못해서 보행자를 쳐놓고 단 한마디 사과조차 없이
되려 역으로 자신보다 연배도 높은 아버지께 욕설을 해대고 이 무슨 행태인지? 가해자가 피해자를 해코지 하고
검사 앞에서나 업무 관련한 사람들에게 온갖 거짓을 일삼으며
아빠가 그에 따라 심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었습니다.
식사도 제대로 못하실 정도로요.. 

넉넉하진 못해도 힘내어 잘 살아가고 있던 한 가정이
한명의 괘씸한 가해자와 그 사고로 인해 
정말 말도 안되는 지경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어제 1/19일.. 그 모든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식사 거름 등이 화가 되어
갑자기 의식을 잃어 119에 실려 가셨었고.. 아주대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중환자 집중치료실에 계십니다..


아버님들처럼 골프도 치러 다니시고, 여유있는 모습 건강한 모습이면 좋으련만
자식이라고 하나 있는 저는.. 세상살이에 겁쟁이가 되어 아버지께 큰 힘조차 되어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아버님들께 또다시 부탁하는 글이나 띄우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너무도 간절합니다..


아버지께서 군생활을 계속 이어가셨다면 좋았겠지만.. 
예편하시고.. 생각도 못한 삶의 풍파를 겪으시며.. 퀵 일까지 하게 되셨던거지만
그 누구보다 성실히 그 누구보다 강인하게 이겨내며 지금껏 가족을 위해 버텨내셨었습니다..
365일 정말 단 하루도 쉬지 않으시고..  그런 아빠가 의식이 없으니 숨이 멎어버릴 것만 같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살면서 그저 심약하고 겁쟁이인 저는.. 
아버지 병원비조차 마련해드리지 못하는 저는.. 


이런 글 올리면서 어찌할 바 모르겠을 정도로 너무 송구스럽지만 한 번만 더 도와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응급 치료 받고 차후, 퇴원하실 때.. 병원비가 없습니다.. 
집이라도 자가이면 불안함도 덜 할텐데.. 열심히 성실히 살아오신 것에 비해 모여지지 않던 댓가는
생살을 파고드는 듯 합니다.. 올 11월이면 이 집에서도 나가줘야 하는데.. 갈 곳도 돈도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나라의 도움을 받고자 하였으나 그조차 쉽지 않습니다..

사고 피해를 입고도 작게나마 모아뒀던 돈을 다 헐었습니다.. 


이런 글 다시 한 번 너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발.. 부탁드립니다.. 






부탁드리는 와중에 이 무슨 소리냐 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다 같은 ROTC 17기이신데..


대학교 구별없이..



홈페이지에도 있다시피 총..

총 동기회에.. 도움을 요청드려 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제발요..





골프 다니시고.. 모임 가지시고.. 하시는 아버님들처럼 우리 아빠도 으쌰으쌰 했으면 좋겠어요..
모두 건강하세요 두서없는 글도 죄송합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문응상 온정의 손길이 빨리 답지하길 빌어요  (2024.02.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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