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임 카테고리 | 모임소식 게시판 | 전문가 칼럼 | 모임앨범 | 소모임 순위 | 꽃배달현황 | 동기회사무실소식
326명
기업은행  110-030923-01-019
예금주 : ROTC17기 총동기회

목록보기 이전글 다음글

게시물 번호    3062 - 1 작 성 일    2022-05-03  11:24:31
글 쓴 이    백성호 Homepage    
조회 : 52 2022년 섬진강 라이딩을 마치고
2022년 섬진강 라이딩을 마치고...

국민대 백성호

나는 동기들의 “하날세“ 라이딩 행사에 처음 참가자로, 3월 2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섬진강의 라이딩을 마치고, 기행문을 쓰듯 사실적인 기술보다 필력도 변변치 않아, 보고 느낀 점을 담담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섬진강 라이딩에서 동기들과 함께 하면서 마음에 와 닿은 것은 <인생의 속도>와 <동행>이라고 말 할 수 있겠다.

라이딩도 인생처럼 각자의 “속도”가 있는 듯하다.

누가 빨리 달리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각자의 체력이나 컨디션에 맞게 목표지점까지 아무 사고 없이 완주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완주하지 못했다고 안되는 것은 아니며, 전체를 위해 라이딩을 포기하고 동기들의 도움으로 차를 타고와도 전혀 문제가 안된다. 

라이딩 코스는 인생의 굴곡처럼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어, 숨이 찰 정도로 힘 들 때도 있고 롤러코스트를 타듯 시원하게 신바람 날 때도 있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우리는 각자에 맞는 기어를 조절하여 전체 대열을 유지하고, 자신도 힘을 비축하여 함께 완주할 수 있으면 되는거다.

60대 후반인 동기들과 함께 라이딩하는 것만도 대단한 축복이다.
지금까지 삶을 잘 살아오고, 인생 3막으로 마무리하는 우리는 각자의 형편이 다르니, 
자신의 상황에 맞게 계속 기어를 변속하면서 각자의 속도로 또 가보는 거다.     
자연을 벗 삼아 함께 라이딩하듯, 우리 인생에 한번도 가보지 않은 인생 3막도 함께 가세.  

 
곁에는 함께 달려주는 동기가, 
분기점에는 안내하고 격려하는 동기가,
탈이 나면 자전거를 응급조치해 주는 동기가,
낙오하면 우리를 픽업하려 대기하고 있는 동기가,
코너를 돌라치면 멋진 순간을 사진에 담아주는 동기가, 
종착지에는 식사와 숙소를 다 준비하고 가슴을 열어 반겨주는 동기가,
지역내에서 행사를 한다고 만 일 제쳐두고 찾아와 밥 사주고 인심을 아끼지 않는 동기가,
고향에 왔다고 쑥을 직접 캐어 어디서도 먹을 수 없는 진한 도다리 쑥국을 대접한 동기가,
 
40여년전 푸른 군복을 함께 입고 지금은 모두 초로의 노객이지만, 지금까지도 <젊은 섬진강>을 품은 동기들이 여러 모습으로 함께 하고 있어 참 행복하다.


자연 속에 몸을 맡기고 섬진강변의 봄을 느끼며, 
함께하는 동기들 마음속에 담긴 <젊은 섬진강>을 보았으니 인생이 아름답다.  


 

※ 로그인을 하시면 코멘트를 달 수 있습니다.

목록보기 이전글 다음글

[ 현재 페이지 전체 목록 ]
[1/225]  2921 Articles
    제                  목 글 쓴 이 등 록 일 조회 받음
3066   故 권영주 중위 제42주기 추념식 및 제67회 ... [1]   권성로 2022-05-20 42
3064   大田.世宗.忠南지구 05월 모임 마무리 권성로 2022-05-18 69
3062   2022년 섬진강 라이딩을 마치고 백성호 2022-05-03 52
3061 파일받기:공주답사지 요약 (2).docx(59K) 문화유적답사회 공주지역 답사안내 [1] 홍석범 2022-04-23 143 2
3060 파일받기 [문화유적답사회] 남원,구례,하동 답사 안내 [2] 홍석범 2022-02-26 437 42
3059   ROTC 기독교장교연합회 조찬예배에 참석〔202... [3] 전대윤 2022-01-15 351
3058   유창룡(연세대) 유화 개인전시회 알림 [4] 김용식 2021-11-26 351
3057   하날세 금호강 라이딩(11/23~11/24) [1] 정영하 2021-11-21 351
3056 파일받기 ‘하날세’ 신안 자전거 라이딩 (2021.10.... [6] 전대윤 2021-10-29 510 24
3055   17기 동기들에게 고합니다 [2] 장철현 2021-09-27 1260
3054   제66회 현충일 기념 국립대전현충원 참배 마무리 [2] 권성로 2021-06-06 442
3053   故 권영주 중위 제41주기 추념식 마무리 [2] 권성로 2021-06-06 428
3052   故 권영주 중위 제41주기 추념식 및 제66회 ... 권성로 2021-05-26 277
[1][2][3][4][5][6][7][8][9][10][]..[225] 글쓰기 첫 페이지입니다. 다음목록